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에 서울경찰청장 출신 최관호…10일 취임식 예정

18명 지원자 중 선발…경찰 출신 인사에 비전문가 논란

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에 최관호 전 서울경찰청장이 임명될 예정이다.

7일 여수광양항만공사 등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전 해양대 총장, 전 항만공사 사장, 전 전남도의원 등 18명이 지원했으며 이 중 5명이 임원추천위원회를 거쳐 해양수산부에 추천됐다. 이후 인사검증 절차를 거쳐 최 전 청장의 임명이 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YGPA는 박성현 전 사장이 지난해 4월 퇴임한 이후, 황학범 경영부사장이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여수·광양항은 철강·석유화학·에너지 물류를 담당하는 산업 항만으로 국가 제조업과 연계된 물류 거점이다.

또한 탄소중립 대응, 북극항로 변화, 벌크화물 구조 재편, 배후단지 고도화 등의 과제를 안고 있다.

이번 인사를 두고 항만·해운 분야 경험이 없는 인사라는 점에서 전문성 관련 지적도 제기된 바 있다.

YGPA 노동조합은 지난 2월 성명을 통해 해운·항만 전문가 선임을 요구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절차를 촉구한 바 있다.

신임 사장 취임식은 오는 10일 오후 YGPA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관련 공식 문서는 항만공사 내부에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청장은 1966년 전남 곡성 출신으로 광주숭일고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전남지방경찰청장, 경찰청 기획조정관, 광주지방경찰청장,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서울특별시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취임일부터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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