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판 "지역 발전, 국회의원보다 구청장이 더 중요"

"국회의원, 대구시장 마음 없어"
"성서공단, 네거티브 존으로 바꿔야"
이재명 조폭 연루설 사과

유튜브 '류연정의 마이크온' 캡처

대구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달서구는 인구가 50만 명이 넘어 국민의힘 중앙당에서 경선을 치렀다.
 
경선에는 달서구 부구청장을 지낸 김형일 전 부구청장과 홍성주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경찰 출신의 김용판 전 국회의원이 뛰어들었으나 최종적으로 김 전 의원이 낙점됐다.
 
김 전 의원은 7일 대구CBS 류연정의 마이크온에 출연해 "이걸(달서구청장 선거) 기회로 해서 국회의원도 하고 싶고, 대구시장도 하고 싶은 그런 마음이 전혀 없다"며 "저는 구청장으로 마무리한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국회의원을 역임한 이력으로 구청장에 도전하는 건 체급을 낮춘 게 아니냐는 질문에 "직급의 문제가 아니라 역할의 문제"라며 "지역 발전의 의미에서는 국회의원보다 훨씬 더 구청장이 중요하고 책임이 더 높은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달서구의 현안인 대구시청 신청사의 이전 사업에 대해 "일단 대구시가 주체"라며 "대구시에서 나름대로 의미를 갖고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달서구청와 의견이 맞지 않다고 진행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 의견을 제대로 존중해서 넣되 꼭 2.28을 위해 28층 하는 건 그게 정답인지에 대해서는 생각할 점이 있다"며 2.28을 기념하기 위해 신청사 설계를 28층으로 수정해야 한다는 이태훈 현 구청장의 의견과 궤를 달리했다.
 
또, 성서산업단지에 대해서는 "성서공단의 가장 큰 문제는 포지티브 존으로 돼 있어 제조업 외에는 안 된다는 게 원칙인데 이걸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거 외에는 된다는 네거티브 존으로 바꾸기 위해 산업직접법(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야 된다"며 "달서구청장이 되면 대구시와 협조해 앞장서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이던 지난 2021년 국정감사 당시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 국제마피아로부터 20억 원의 돈다발을 받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에 대해 "국회의원 4년 동안 최선을 다했는데 옥의 티가 그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에는 나름대로 확신을 가지고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했는데 결과적으로 이렇게 밝혀졌기 때문에(같은 주장을 했던 장영하 변호사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형이 확정) 이재명 대통령께도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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