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AI 전문기업 드랩(Drep)과 손잡고 광고 제작 현장의 비효율을 혁신할 AI 솔루션 '베리에이드(VariAid)'를 본격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베리에이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배너 이미지를 각 매체 가이드라인에 맞춰 자동으로 변형·생성해주는 솔루션이다. 제일기획이 기획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드랩이 개발을 맡았다.
기존 AI 이미지 생성 도구들은 웹 템플릿 방식의 한계로 인해 캠페인의 특수한 비주얼을 구현하거나 매체별로 까다로운 제작 규정을 준수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베리에이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체 시각언어모델(VLM) 기술을 접목했고, 구글·메타는 물론 네이버와 카카오의 약 80개 광고 규격에 최적화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 주요 포털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모든 광고 지면에 완벽 대응하는 변형 솔루션은 베리에이드가 업계 최초다.
성능 또한 압도적이다. 자체 테스트 결과 베리에이드로 제작된 광고물은 매체별 검수에서 100%에 가까운 통과율을 기록했다. 수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규격 오류나 가이드라인 위반 리스크를 AI가 원천 차단한 결과다. 제일기획은 베리에이드 활용 시 배너 1건당 평균 제작비를 9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일기획은 우선 국내 광고주 프로젝트에 베리에이드를 적용한 뒤 고도화 과정을 거쳐 글로벌 해외 법인까지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현업의 니즈를 반영해 개발된 베리에이드 솔루션이 작업 속도와 정확도를 높여 업무 효율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최신 테크놀로지와 데이터 등을 결합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기업들의 마케팅 효율성과 확장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