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기업들의 경기 회복 기대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상공회의소가 지난 5~18일 도내 221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보면, 2분기 체감경기 전망치는 75로 1분기 때보다 9p 하락했다.
매출(85→89)은 4p, 영업이익(80→82)은 2p, 설비투자(88→93)는 5p, 자금사정(75→78)은 3p 상승했으나 모든 항목이 기준치(100)를 밑돌아 여전히 부진한 경기 인식을 보였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80→64)은 1분기 대비 16p 크게 하락했다. 중소기업(84→76) 역시 8p 떨어졌다.
형태별로는 수출기업(108→83)이 전 분기 대비 했다. 내수기업은 78에서 74로 4p 하락했다.
대내외 리스크 요인으로는 '원자재·에너지 비용 상승(70.6%)'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전쟁 등 지정학 리스크(30.8%)', '소비회복 둔화(25.3%)', '환율 변동성 확대(19.5%)', '수출수요 둔화(16.3%)' 등이다.
투자계획이 당초 계획보다 축소·지연됐다고 응답한 기업은 36.8%였다.
청주상공회의소 오철진 본부장은 "최근 중동지역 긴장 고조로 원자재·에너지 가격 상승과 물류 차질, 환율 변동성 등이 확대되면서 기업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공급망 안정과 원가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과 함께 수출 시장 다변화 등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