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영 경남지사 후보 "김경수·박완수 8년, 도민 삶은 제자리"

청년 유출 최다·개인 소득 최하위 "해법 찾기 토론하자"

진보당 전희영 경남지사 후보. 진보당 경남도당 제공

진보당 전희영 경남지사 후보는 청년 유출과 도민의 살림살이가 전국 최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전현직 지사 2명에게 해법을 찾기 위한 토론을 제안했다.

전 후보는 8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경수 지사 시절 2020년에도, 박완수 지사의 2023년에도 경남의 생산은 전국 4위였지만, 개인 소득은 전국 17위,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며 "도정의 주인이 바뀌었어도 도민의 삶은 단 한걸음도 나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 유출 역시 전현직 지사 재임 시절인 2018년부터 2025년까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청년이 떠나가는 지역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전 후보는 "청년이 떠나는 이유는 낮은 임금과 질 나쁜 일자리 때문"이라며 "경남 경제의 근간인 제조 현장은 '저임금 중소하청 노동자'들의 눈물로 유지되고 있고, 대기업과 하청 노동자 사이의 거대한 임금 격차는 이제 개인의 노력을 넘어선 구조적인 벽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8년, 경남에는 지표를 관리하는 정치인은 있었지만,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을 위한 정치는 없었다"며 "왜 경남의 부는 도민들의 주머니로 흘러 들어가지 않는지, 왜 성장의 과실은 중소하청 노동자들에게 닿지 않는지 전현직 도지사에게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전 후보는 "도민 소득 증진을 위한 분배 정책과 노동자 임금 격차 문제 해소에 대한 토론을 김경수 후보와 박완수 지사에게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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