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순호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장 예비후보가 진보·개혁 진영 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도지사 후보와의 '원팀' 전략 추진 의지를 밝혔다.
송 후보는 8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정책발표 기자회견 후 질의응답에서 최근 제기된 단일화 논의와 관련해 "당내에서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는 없지만, 원칙적으로 단일화 필요성에는 동의한다"고 밝혔다.
앞서 조국혁신당 측에서 시민사회 중재를 전제로 한 단일화 추진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송 후보는 "다자구도 선거가 민주당에 불리하지는 않다고 보지만, 진보·개혁 진영의 단일화는 필요한 사안"이라며 "해당 제안에 대해 동의하고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방식과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양당이나 후보 간 논의가 이뤄진 바 없어, 구체적인 일정이나 방식은 당과 캠프 논의를 거쳐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와의 협력에 대해서는 '원팀 전략'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도지사 후보와 창원시장 후보가 연대하지 않으면 쉽지 않은 선거"라며 "공동 공약을 발굴 중이며, 양 캠프 간에도 같은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창원시장 선거에서 이겨야만 경남도지사 선거 또한 승리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양 캠프 간 공통적인 인식"이라며 "창원시장 선거를 이기기 위한 전략을 도지사 캠프와 논의하고 있고 공약이나 정책도 연대해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송 후보는 이날 "마산회원구 합성동 공설묘지를 생활체육 복합공원인 '마산스포츠파크'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송 후보는 "합성동 공설묘지는 무연고 분묘가 400기 가까이 되는 데다 실제로 관리되지 않는 분묘도 상당수에 이르는 등 활용도가 낮은 공간"이라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전환해 전국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 복합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용 수요가 높은 파크골프장 54홀과 축구장∙배드민턴장∙테니스장∙다목적 실내체육관 등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과 지역 동호인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야구장, 창원시청 선수단 전용 씨름장까지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NC 다이노스와의 상생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지원책으로, 선수들의 체계적인 훈련 환경을 뒷받침할 2군 전용 야외 연습장과 기상 여건에 구애받지 않는 실내 연습장과 선수단 숙소를 함께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구단의 안정적인 연고지 유지 기반을 마련하고, 연고지 이전 우려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