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슈팅 0개' U-20 여자 축구, 남북전에서 0-5 완패

대한축구협회 제공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가 단 하나의 슈팅도 때리지 못한 채 북한에 완패했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U-20 여자 축구대표팀은 8일(현지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북한에 0-5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1패 승점 6점 B조 2위가 됐다.

이미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한 상황에서의 남북 대결이었다. 한국은 B조 2위가 되면서 A조 2위 개최국 태국과 만난다. 북한의 상대는 C조 2위 호주. 남북 모두 이기면 4강에서 재대결을 펼친다.

충격적인 완패였다.

2024년 17세 이하(U-17) 아시안컵과 U-17 월드컵을 석권한 멤버들이 중심이 된 북한은 너무 강했다. 전반 37분 강류미에게 내준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45분과 추가시간 박옥이에게 연속골을 내줬다. 후반 3분 박일심, 후반 6분 호경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5골 차로 졌다.

북한의 슈팅은 무려 32개였다. 이 가운데 15개가 유효 슈팅. 반면 한국은 단 하나의 슈팅도 때리지 못하고 북한의 공격을 막기에 급급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폴란드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겸한다. 상위 4개국이 월드컵 티켓을 확보한다. 한국은 2004년과 2013년 우승 경력이 있고, 2024년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당시에도 준결승에서 북한에 0-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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