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심판을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선거 연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8일 창원시 성산구 심규탁 조국혁신당 창원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합당을 제안했지만 민주당 내 격렬한 논쟁으로 제안이 없어졌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 제로', '내란 세력 심판'을 위해서는 호남에서는 자유롭게 경쟁하고 호남이 아닌 지역에서는 민주당과 선거 연대를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특히, "선거 연대를 할 때 중앙당에서 마음대로 하는 게 아니라 시도당 단위에서 할 수 있게 자율권을 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 이에 대한 민주당의 공식 답변은 없다"면서도 다음 주 양당 사무총장이 만나서 선거 연대와 관련할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비수도권 중 유일하게 인구 100만인 특례시 창원이 위기에 놓여있고 특히 선거법 위반으로 국민의힘 소속 시장이 낙마해 창원은 현재 1년 넘게 권한대행 체제"라며 "국민의힘은 지역 독점 혜택만 누렸다"며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심규탁 창원시장 예비후보는 "저는 시민 의견을 잘 듣고 실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이게 시장의 덕목 중 하나라면 자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재·보궐선거 출마와 관련해선 "다음주 초까지 기초단체장 지원이 마무리되면 출마 지역을 발표할 것"이라며 "그 전에 발표하면 기초단체장 조명이 미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만만해 보이는 곳을 찾아가는 선택은 안할 것"이라며 "6.3 지방선거 이후 조국혁신당 발전을 위해 어디로 가는 게 도움이 될지를 기준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부산, 울산, 경기 안산, 충남 아산, 전북 군산, 광주 광산, 평택 등에서 출마를 저울질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