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취향 저격…'노마드' 파격, 위스키 시장 흔들다

골든블루 제공

위스키의 본고장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나 스페인의 햇살 아래 완성되는 독특한 여정. 국내 주류 시장에 '아웃랜드 위스키(Outland Whisky)'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노마드 아웃랜드'(이하 노마드)가 출시 4주년을 맞았다.

스코틀랜드 원액, 스페인 쉐리 가문을 만나다

(주)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쉐리 피니쉬드 위스키 노마드가 2022년 독점 수입·유통을 시작한 이래, 도전적인 제조 방식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국내 위스키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9일 밝혔다. 노마드의 흥행 비결은 기존 위스키의 문법을 파괴한 '혁신'에 있다. 일반적인 쉐리 위스키들이 스코틀랜드 증류소로 쉐리 캐스크를 들여오는 것과 달리, 노마드는 위스키 원액 자체를 스페인으로 보낸다.

스코틀랜드에서 6년 이상 버번 캐스크에 숙성된 원액은 스페인 헤레스(Jerez) 지방으로 건너가 180년 전통의 쉐리 명가 '곤잘레스 비야스'의 손길을 거친다. 이곳에서 10년 이상 사용된 페드로 히메네스(PX) 캐스크에서 2차 숙성되며 스페인의 온화한 기후와 어우러진 우아한 단맛과 말린 과일의 풍미를 입게 된다.

MZ세대 사로잡은 '경험의 가치'

이러한 파격적인 서사는 개성과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취향을 정확히 꿰뚫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단순 판매를 넘어 마스터 클래스, 시음 행사, 디지털 캠페인 등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감성 마케팅을 전개해 왔다.

성과는 지표로 증명됐다. 2025년 노마드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96% 이상 급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에는 30년 숙성된 희귀 쉐리 와인 캐스크를 활용한 프리미엄 라인업 '노마드 리저브 10'을 선보이며 제품 스펙트럼을 한층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소영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대표이사는 "노마드는 지난 4년간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당사의 비전을 증명해낸 핵심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중심의 체험형 콘텐츠와 다채로운 마케팅을 통해 국내 주류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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