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정현 전 대표가 9일 공천 신청을 공식화하며 "30% 혁명으로 광주·전남 정치 구조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정현 전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도전은 당선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구조를 바꾸기 위한 선택"이라며 "정치에 경쟁과 긴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1995년 광주시의원 선거를 시작으로 국회의원 6회, 전남도지사 선거 등을 거치며 30여 년간 9차례 선거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한 번도 쉬운 길이 아니었고, 대부분 경쟁자가 없는 상황에서 혼자 싸워왔다"고 말했다.
특히 "호남 정치에 부족한 것은 능력이 아니라 경쟁"이라며 "오랜 기간 한쪽 정치세력이 주도하면서 청년 유출, 산업 정체, 기회 감소로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이정현 전 대표는 이를 바꾸기 위한 방안으로 '30% 혁명'을 제시했다. 그는 "30%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정치 구조를 흔들 수 있는 최소 기준"이라며 "독점을 긴장시키고 무관심을 경쟁으로 바꾸는 힘"이라고 설명했다.
또 "30% 지지 기반이 형성되면 공천과 정책, 예산 흐름까지 달라지고 정치에 긴장감과 균형이 생긴다"며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청년 유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광주·전남 특정 정당 당원은 약 7%에 불과하다"며 "나머지 93% 시민은 언제든 선택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도전도 쉽지 않겠지만 포기하지 않겠다"며 "당선보다 변화를 남기고 정치의 흐름을 바꾸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