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역의 한 사립학교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가해 교사가 구속된 가운데 울산여성연대가 환영의 뜻을 밝히며 엄중한 법 집행을 요구하고 나섰다.
울산여성연대는 10일 성명을 통해 "지난 2025년 9월 발생해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던 사립학교 상급 교사의 성폭력 사건 가해자가 구속 수사를 받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지난 4월 6일 가해 교사에 대한 구속 결정은 가해 교사의 즉각 파면과 학교 측의 부실 대응을 질타해 온 시민들의 연대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힘든 시간을 견뎌온 피해자들에게도 연대의 마음을 전했다.
단체는 "비록 피해 교사들은 새로운 터전을 찾아 울산을 떠났지만, 끝까지 당당하게 가해자 처벌을 위해 싸워온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또한 "피해자들과 연대하며 거리 서명과 기자회견에 동참해 준 시민과 회원들의 힘이 사회 정의를 세우는 동력이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구속은 끝이 아니다. 아직 재판 과정과 학교장에 대한 징계 재심의가 남아있다"면서 "법 집행이 진행되는 과정과 징계 재심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예의주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