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마지막 퍼즐 완성…亞선수권 우승! '그랜드슬램'

세계 2위 왕즈이 2-1로 꺾고 대업 달성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 연합뉴스

세계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절대 강자' 안세영(삼성생명)이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메이저 대회 그랜드슬램의 대업을 이뤘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2일 중국 닝보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이(중국)를 세트 스코어 2-1(21-12, 17-21, 21-18)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는 1게임부터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4-5로 뒤진 상황에서 3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바꾼 이후 5연속, 4연속 득점을 몰아치며 단숨에 격차를 벌려 기선을 제압했다. 2게임은 초반부터 5점을 쓸어 담은 왕즈이의 매서운 반격에 무릎을 꿇었다.
 
운명의 3게임, 안세영의 뒷심이 빛을 발했다. 9-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경기 중반 15-15 동점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안세영은 다시 4점을 내리 따내며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확정했다.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연합뉴스

이미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모두 휩쓴 그는 이번 우승으로 그랜드슬램의 '마지막 퍼즐'을 끼워 맞췄다. 그동안 유독 아시아선수권에서만 정상과 인연이 없었으나 이번 대회에서 마침내 아시아 최정상에 서며 마지막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운 셈이됐다.
 
한편 세계랭킹 147위인 혼합복식 김재현(요넥스)-장하정(인천국제공항) 조도 깜짝 우승하며 한국 배드민턴의 새로운 복식 강자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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