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13일 새벽 발생한 상가건물 가스폭발 사고 수습과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 체제를 전격 가동했다.
시는 사고 직후 재난 대응 시스템을 즉각 가동하고 '상황판단회의'를 긴급 소집해 2차 피해 차단과 주민 보호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건물 안전진단과 가스 누출 여부 점검,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확보 등 대응에 나섰다.
이범석 시장은 사고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과 현장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추가 위험 요소 차단과 신속한 수습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 시장은 비상대책 간부회의를 열어 △사고 원인과 피해조사 신속 추진 △2차 사고 방지 조치 강화 △이재민 보호·생활지원 △현장 복구·환경 정비 등 전방위 대응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피해 조사가 완료되는 즉시 잔해물과 폐기물 처리 등 현장 정비를 신속히 추진하고, 보험 처리 또한 지연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라"며 "이재민은 냉·난방이 가능한 시설로 보호하고 식사와 생활 지원도 빈틈없이 챙기라"고 강조했다.
시는 현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현장 상황을 총괄 관리하고 있다. 복지·보건·건축·가스 관련 부서가 협업해 피해 조사, 의료지원, 심리 지원, 임시 주거 제공 등 종합 지원체계도 가동하고 있다.
시는 시민안전보험, 재난안전기금, 예비비 투입을 검토하는 한편 LPG 공급사 보험 적용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상가·인근 아파트의 가스 노출 여부를 지속 점검하고 붕괴 위험 건축물에 대한 안전진단과 예찰 활동을 강화해 추가 피해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새벽 3시 59분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3층짜리 상가건물 1층에서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인근 빌라와 상가 유리창이 파손돼 주민 15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상가건물 1층 음식점에서 가스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