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가 올해 세계적인 마케팅·광고 산업의 흐름을 진단하고 심사를 이끌 5인의 심사위원장을 확정해 13일 발표했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AMPLIFY, 가능성을 증폭하라'를 주제로, 인공지능(AI)과 기술이 인간의 창의력을 어떻게 확장하는지에 주목한다. 기술과 데이터 중심의 환경 변화 속에서 산업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인 시도들이 집중 조명될 전망이다.
글로벌 마케팅 거물 대거 합류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마스터카드의 전설적인 마케터 라자 라자만나르(Raja Rajamannar) 시니어 펠로우다. 그는 12년간 마스터카드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를 역임하며, 유명한 '프라이스리스(Priceless)' 캠페인을 브랜드 경험 중심으로 확장한 인물이다. 포브스 CMO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그는 이번 심사를 통해 글로벌 마케팅 리더로서의 통찰을 공유한다.플랫폼 분야에서는 틱톡(TikTok)의 애니 하버크로프트(Anny Havercroft) 프로덕트 마케팅 총괄이 참여한다. 틱톡의 콘텐츠 소통 방식을 재정의해온 그는 디지털 전환 시대의 새로운 마케팅 패러다임을 심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기술과 크리에이티브의 결합 주목
구글(Google)의 크리에이티브 리드 오로라 스트라톤(Aurora Straton)은 20년 이상의 경력을 바탕으로 기술과 콘텐츠가 결합된 실질적 가치를 평가한다. 또한 몽크스(Monks)의 산디판 바타차리야(Sandipan Bhattacharyya)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와 AKQA의 타라 맥켄티(Tara McKenty)도 합류해 각각 볼보(Volvo), 구글 등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심사의 전문성을 더한다.이번 심사위원단에는 5인의 위원장을 필두로 75개국에서 전문가 350여 명이 참여한다. 아마존, 삼성전자, 월트 디즈니 등 글로벌 기업 인사들과 덴츠, WPP 등 대형 광고 네트워크 소속 전문가들이 공정한 심사를 위해 부산으로 모인다.
출품작 접수는 오는 6월 15일까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최종 수상작은 8월 부산 현지에서의 본선 심사를 거쳐 행사 마지막 날인 8월 28일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하는 '2026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는 오는 8월 26일부터 사흘간 해운대 시그니엘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