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시대 승용차에서 철도로 이동수단을 전환하는 '모달 시프트(modal shift)' 확대에 대비해 코레일이 차질없는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코레일은 13일 "국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열차 운행용 연료를 두 달 이상 비축하고 있으며, 차량 유지보수에 필요한 외자 물품도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재고관리 등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석유화학 산업단지 인근 고객사를 대상으로 수수료 완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향후 해상운임 변동 등 국제 물류 환경에 따라 물류운임 지원과 협약 물량 조정도 추가로 검토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2030년 전기에너지 25% 절감'을 목표로 한 중점과제 추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에너지저감 설계 신기술 고효율 차량 도입, 열차 제동 시 발생하는 '회생에너지' 자원화, 최근 실증시험에서 10% 이상 에너지 개선 효과가 검증된 '에너지절감 열차 자동제어 시스템' 도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현재의 에너지 상황은 우리가 지속가능한 운송체계로 전환하도록 이끌고 있다"며 "친환경 철도 수송으로의 모달 시프트를 가속화해 탄소 중립 실현과 에너지 위기 극복을 함께 이루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