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벤치에 주먹감자 날렸던 케이로스 감독, 월드컵 앞두고 가나 지휘봉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 가나축구협회 X

한국 벤치를 향해 '주먹 감자'를 날렸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이번에는 가나 지휘봉을 잡았다.

가나축구협회는 14일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포르투갈, 이란을 거친 케이로스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가나를 이끈다"고 발표했다. ESPN에 따르면 북중미 월드컵까지 단기 계약이다.

가나는 지난 3월31일 독일에 1-2로 패한 뒤 오토 아도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아도 감독은 가나를 월드컵에 진출시켰지만, 최근 A매치에서 일본, 한국, 오스트리아, 독일에 4연패했다.

ESPN은 "가나축구협회는 공개적으로 후보 모집 공고를 내지 않았지만, 아도 감독 경질 후 24시간 만에 600건 이상의 지원서가 접수됐다. 슬라벤 빌리치 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감독 등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지만, 가나의 선택은 케이로스였다"고 설명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한국과 인연이 깊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석코치로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고, 이란 감독 시절이었던 2013년 6월 울산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당시 최강희 감독과 한국 벤치를 향해 '주먹 감자'를 날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국가대표 사령탑 경험도 풍부하다. 아랍에미리트(UAE), 남아프리카공화국, 포르투갈, 콜롬비아, 이란, 이집트, 카타르, 오만 사령탑을 역임했다.

가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파나마와 L조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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