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발달장애인 권리 보장과 자립 지원을 위한 사업을 확대한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 시행계획에 2천억 원이 투입된다.
이 가운데 700억 원은 주간활동, 방과후 서비스, 통합돌봄, 장애아 가족 양육지원 등에 투입된다.
오는 6월에는 장애아동지원센터를 기존 발달장애인지원센터 내에 신규로 설치한다. 장애아동의 등록과 정보 제공, 특성에 맞는 서비스 안내 역할을 하는 곳이 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설치한 최중증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는 지난해보다 3억 원 증액된 예산을 투입해 돌봄 기능을 강화한다. 보호자의 입원, 질병, 경조사 등 긴급 상황에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아울러 보건복지부가 올해 하반기 중 지역 상급 종합병원을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으로 지정할 전망이다. 대구시는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을 지정 대상으로 신청해 둔 상태다.
거점병원은 의사소통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의 의료와 재활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병원 내에 행동발달증진센터를 설치해 자해, 타해 등의 행동 교정에 나설 방침이다.
대구시는 이외에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확대, 공공일자리 마련 등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를 위한 기반 확충도 지원한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발달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장애인이 장애 유형과 관계없이 평범한 하루를 자유롭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든든하고 세심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