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냐 김영록이냐…개봉박두

[기자 수첩]
민주당, 14일 오후 6시 20분 전후 전남광주 통합 특별시장 후보 확정 발표

(왼쪽부터)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 통합 특별시장 결선 후보인 민형배 후보·김영록 후보. 두 후보 측 제공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 통합 초대 특별시장 후보가 결정되는 운명의 날인 14일 민형배 후보가 될지, 아니면 김영록 후보가 될지 양측 지지자와 시민의 이목이 쏠린다.

특히 결선 투표를 코앞에 두고 실시된 일부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나 박빙의 승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돼 누가 마지막에 웃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끝나는 결선 투표에서는 검찰 개혁의 선봉장 역할을 하며 '선명성'을 내세운 민형배 후보가 유권자들에 먹혀들었을지, 중앙·지방 행정 경험의 검증된 '안정감'을 부각한 김영록 후보가 표심을 사로잡았을지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또, 김 후보가 경선에서 탈락한 신정훈·강기정 두 후보의 지지를 끌어내며 결선 막판에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를 이뤄낼 수 있을지와 이들의 연대를 '배신 동맹'으로 몰아붙이며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가겠다"라는 민 후보가 최후의 축배를 들지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민형배·김영록 두 후보가 혼신의 힘을 다해 뛰면서 양측의 지지자들이 결집할 대로 결집한 만큼 결선 투표함 뚜껑을 열어봐야 최후 승자가 가려지지 않겠느냐"면서 "이제 두 후보의 진검승부 결과는 인간으로서 모든 노력을 다한 뒤 하늘의 뜻을 기다리는 진인사 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자세로 결과를 기다릴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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