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비가 총 사업비 3천억원을 투입해 케이(K)-에듀파인 3세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기업 참여도 허용된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 사업비 2967억원을 투입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학교에서 사용하는 K-에듀파인의 재해복구 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환경을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로 고도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K-에듀파인은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가 교육 행·재정 통합시스템으로 현재 약 81만 명의 교직원이 교육행정과 학교 운영 전반에 사용하고 있다. 연간 100조 원 규모의 회계 관리(예산·수입·지출·결산·자산 등)와 2억 건 이상의 교육기관 공문서 관리(생산·유통) 등 교육 현장의 핵심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참여하는 특별 전담 조직(TF)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우선 장애·재난·재해가 발생하더라도 원격지 재해복구 센터로 신속히 전환해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도록 데이터 복제·복구 체계를 정비한다.
데이터·보안 관리 체계도 함께 고도화한다. 개인정보와 재정 정보의 중요도에 따른 보호 체계를 적용하고,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기반의 인증·권한관리를 한다. 이는 인증받은 내부 사용자라도 보호해야 할 내부 자료와 업무 접근 시 철저한 검증을 실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장애 발생이나 기능 개선이 필요할 때도 전체 시스템 중단 없이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도록 기존의 복잡하고 수정이 어려운 통합형 구조를 업무 단위별로 분리한다. 아울러 문서의 생성부터 보존, 공유까지 중앙 서버 중심으로 관리하도록 전환해 사용자의 컴퓨터(PC) 환경 차이로 발생하는 오류를 줄인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교육 현장의 핵심 행·재정 정보시스템을 재해복구 체계까지 새롭게 구축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하는 대규모·고난도 사업인 점이 고려돼 대기업 참여 제한의 예외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