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이번주 후반, 파키스탄에서 2차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오는 16일 개최 가능성도 전해진다.
로이터 통신은 14일(현지시간) 협상 관계자 4명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 협상단이 이번 주 후반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협상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2일 1차 종전협상 결렬에도 불구하고 양측은 꾸준하게 2차 협상을 조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 이틀째인 이날 "이란이 대화를 요구해 왔다"고 밝히면서 2차 협상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2차 협상은 파키스탄과 튀르키예가 적극 중재하고, 회담장소는 파키스탄의 이슬라마바드나 스위스 제네바가 거론됐다.
1차 협상에서는 이란의 핵물질 보유 인정과 흐르무즈해협 개방, 경제제재 해제 등 크게 3가지 협상안에 대해 상호 간극이 커,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 결렬 이후 미국과 이란 양측이 이들 문제에 대해 얼마나 입장을 바꾸고 조율했는지가 협상 성과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2주간의 휴전 기간은 오는 21일 종료될 예정이어서, 휴전 기간 동안 성과를 내기 위해 양측이 나서는 모양새다.
다만 2차 협상에도 불구하고 합의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휴전 기간을 연장해서라도 협상을 지속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