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민형배 후보가 승리했다. 결선까지 이어진 접전에서 승부를 가른 핵심 변수는 변화와 개혁을 향한 표심으로 분석된다.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와 시민 여론조사가 각각 50%씩 반영되는 구조였다. 확장성과 메시지 경쟁력이 동시에 요구되는 구도였다.
민 후보는 '시민 주도 통합'을 전면에 내세웠다. 행정 권한을 시민에게 돌리는 참여형 거버넌스와 지방분권 강화를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며 기존 행정 중심 통합 구상과 차별화를 이뤘다.
특히 일반 시민 여론조사에서의 확장성이 승부를 갈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선 과정에서 형성된 단일화와 연대 구도 속에서도 민 후보는 독자적인 개혁 이미지를 유지했다. 정치권 중심이 아닌 시민 중심 통합을 강조하며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문화·예술 기반 강화, 생활 밀착형 복지 확대 등 생활형 공약도 유권자 접점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연대보다 메시지가 이긴 선거"라며 "변화 요구와 확장성을 동시에 잡은 전략이 승부를 갈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