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참사 유해 재수색 하루 만에 '유해 추정' 뼛조각 60여 점 발견

이날 수색 중 '정강이뼈' 추정되는 뼛조각 또 발견

지난 13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에서 12·29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해 재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제공

무안국제공항에서 진행한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해 재수색 결과 하루 만에 유해 추정 물품 60점이 넘게 발견됐다.

14일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에 따르면 전날 중단됐던 유해 재수색 작업을 다시 진행한 결과 이날 하루 동안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와 담장 일대에서 유해로 추정되는 뼛조각 63점이 발견됐다.

이로써 전날부터 진행된 재수색 이후 유해 추정 물품 누적 개수는 총 75점으로, 여기엔 정강이뼈로 추정되는 물품도 포함됐다.

앞서 전날 유가족협의회는 현장 훼손과 수색 범위 설정 오류 등을 문제 삼아 관계기관에 수색 긴급 중단을 요청한 바 있다.

유관기관 논의 끝에 공항 내부부터 합동 수색하기로 합의했으며, 수색 구역은 둔덕 너머 담장 밑부터 활주로 끝까지 광범위하게 다시 지정됐다.

유가족이 강력히 요구해온 통합 컨트롤타워도 구축됐다. 국무조정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가 주축이 돼 현장을 총괄 지휘하며, 모든 수색 과정은 유가족 입회 아래 진행된다.

수색에는 경찰·군·소방·공무원 등 민·관·군·경 합동 약 250명이 매일 투입된다.

수색은 수풀 등 장애물 제거 후 10~30㎝가량 땅을 파내 체로 걸러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5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재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 유포나 피해자에 대한 비난을 삼가주세요. 재난을 겪은 뒤 심리적인 어려움이 있는 경우 ☎02-2204-0001(국가트라우마센터) 또는 1577-0199(정신건강위기 상담전화)로 연락하시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이 기사는 재난보도준칙을 준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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