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출마에 민주당 견제구…"평택은 험지 아냐"[박지환의 뉴스톡]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경기 평택을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앵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경기 평택을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후보를 내겠다는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 이 지역 5파전 구도가 펼쳐지게 됐습니다. 50일 앞둔 지방선거 소식 짚어보죠. 정치부 서민선 기자 나와 있습니다. 서 기자 어서오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조국 대표가 오늘 출마를 선언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극우 내란 정치 세력을 심판하겠다"면서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이제 '국민의힘 제로'와 '부패 제로'를 실현하기 위해 다시, 백척간두에서 한 걸음을 내딛습니다.. '내란 완전 종식, 진짜 개혁 완수'라는 시대적 과제를 책임지고 실천하겠습니다.

현재 평택을에는 자유와혁신 대표를 맡고 있는 황교안 전 총리가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해 뛰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조 대표는 "친윤 부정선거 음모론자이자 내란피의자인 황씨가 깃발을 든 곳"이라며 "본인만이 유일하게 극우 내란 정치세력을 격퇴하고 민주개혁 진영에 확실한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민주당과의 선거연대가 이뤄질까요?

[기자]
현재 분위기로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조 대표는 민주당 귀책사유로 보궐선거가 열리는 상황이니, 민주당이 해당 지역에 공천을 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모든 지역에 후보를 내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고요. 당내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차출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견제구도 있었습니다. 조 대표가 평택을 '험지'라고 표현하자 바로 옆 지역구인 민주당 김현정 의원이 "험지가 아니다"라고 받아치기도 했습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이 지난 총선과 대선때 평택을에서 압승했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진보당에서도 반발이 나왔습니다.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가 지난달부터 평택을에 출마를 선언하고 지역을 돌고 있는데요, 김 대표는 조 대표에게 "대의도 명분도 없는 평택 출마를 철회하라"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전재수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로 재보궐 선거가 예정된 부산 북갑 지역도 열기가 가열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부산 북갑 출마를 시사했잖아요. 한 전 대표가 국민의힘에서 제명됐기 때문에 이대로면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자 국민의힘에선 표를 갈라먹지 않기 위해 자당 후보를 내지 말자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부산 북갑 당협위원장인 서병수 전 의원에 이어, 현직 중진 김도읍 의원도 "우리가 후보를 낸다면 민주당이 쉽게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며 국민의힘 무공천을 주장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
우리 당이 후보를 내지 않는 것도 방법이지 않겠냐 후보를 낸다 그러면 민주당이 쉽게 선거 승리를 할 수 있는 구도가 되니까 민주당이 이기는 것 보다는 저희들이 후보를 내지 않고..

하지만 당 지도부는 이같은 요구에 불쾌한 심정을 내비쳤는데요,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무공천은 공당으로서 정치적 존재 이유를 스스로 포기하는 행위"라고 반박했습니다. 현재 국민의힘 후보로는 박민식 전 보훈부 장관이 거론됩니다.

[앵커]
민주당에선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차출론이 떠오르고 있죠.

[기자]
네. 정청래 대표가 직접 하 수석 차출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면서 "조만간 만날 생각"이라고 하는 등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 수석은 오늘도 SBS 인터뷰에서 "현 시점 기준으로는 청와대에서 열심히 일을 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가능성은 적지 않아 보입니다.

[앵커]
공천 발표도 계속되고 있나요?

[기자]
국민의힘은 경북지사 경선에서 이철우 현 지사가 김재원 최고위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잠시 뒤 광주전남특별시장 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결선에 진출한 민형배 의원과 김영록 현 전남지사 중 한 명으로 결정될 예정입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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