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취업자 수 ↑ 불구 광주 제조·전남 농림어업 취업자 동반↓

고용지표는 소폭 개선됐으나 핵심 기반 흔들

2026년 3월 광주·전남 고용동향 인포그래픽. 국가데이터처 호남지방데이터청 제공

광주와 전남의 3월 취업자 수는 증가했으나 지역의 근간이 되는 핵심 산업의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며 고용 불안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15일 국가데이터처 호남지방데이터청에 따르면 지난 3월 광주의 취업자 수는 77만 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6천 명 증가했다. 반면 실업자 수는 역시 2만 4천 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천 명 줄었다.

전남의 경우 지난 3월 취업자 수가 100만 1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천 명 늘었고, 실업자 수 또한 2만 7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천 명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별 취업자 수를 보면 광주와 전남 지역의 핵심 산업의 취업자 수가 큰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 제조업 취업자 1만 명 줄어

광주 지역의 산업별 취업자 현황을 살펴보면, 광주 경제의 중추인 제조업 분야의 감소세가 두드러진다.

지난 3월 기준 광주 제조업 취업자 수는 9만 7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 명이 줄어들었다.

이는 광주 내 여러 산업군 중 광공업 취업자 수와 함께 가장 큰 감소 폭으로, 지역 내 제조 기반 고용 창출력이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반해 지난 3월 전기·운수·통신·금융업 취업자 수는 10만 2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 3천 명이 증가했다.

전남 농림어업 취업자 1만 4천 명 감소

전남 지역은 농림어업 분야에서 취업자 감소폭이 가장 컸다. 전남의 농림어업 취업자 수는 지난 3월 기준 18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 4천 명 감소했다.

그에 비해 3월 기준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분야에 취업한 사람은 36만 6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만 2천 명이 늘었다.

이는 농어촌 인구 구조 변화와 산업 환경의 변화가 고용 지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광주가 제조업에서 부진했다면, 전남은 농림어업에서 고용 위축이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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