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과 유럽연합(EU), 중동 등 원거리 항로의 해상 수출 운임이 일제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동 지역 운송 비용은 40% 넘게 상승했다.
관세청은 15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3월 수출입 운송비용'을 발표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서부행 해상 수출 컨테이너(2TEU 기준) 운임은 561만 1천 원으로 전월보다 24.3%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518만 7천 원에서 줄곧 하락하다 5개월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
동부행 운임은 532만 4천 원으로, 0.3% 올랐고, EU는 341만 4천 원으로, 5.8% 상승했다. 특히 중동행 운임은 525만 1천 원으로 42.7% 뛰었다.
근거리 항로는 중국이 50만 1천 원, 일본도 75만 9천 원으로 각각 9.4%와 10.1% 하락했지만, 베트남은 140만 2천 원으로 6.7% 올랐다.
해상 수입 운송비는 미국 서부(24.2%), 중동(18.1%)에서 크게 올랐다. 중국(8.1%), 일본(20.4%), 베트남(3.0%)도 상승했다. 반면 미국 동부와 EU 항로는 각각 16.0%, 9.6% 하락했다.
항공 수입 운송비는 미국 50.4%, 중동 18.3%로 상승 폭을 키웠고, 베트남 12.6%, 중국 6.6%↑, 일본 6.5% EU 3.8% 등 에서 모두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