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통합특별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이 김용태 전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시민학교장과 손을 맞잡으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김 교육감은 교육·행정·입시 분야 전문가들을 잇달아 소개하며 '전문가 중심 정책 설계'를 강조했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은 15일 오전 11시 광주 동구 광주YMCA 무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특별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김용태 전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시민학교장을 직접 소개하며 "현장 경험이 풍부한 존경받는 교장이다"며 "통합 특별시 교육을 위해서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시민학교장은 30년간 교직에 몸담으며 광주전자공고 교장과 전교조 광주지부장, 노무현재단 광주시민학교장 등을 지낸 교육 현장 전문가다. 김 전 시민학교장은 "김대중 교육감을 돕게 됐다"고 밝혔다.
김 전 시민학교장의 합류는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이번 결합을 두고 '김대중과 노무현의 만남'이라는 상징성도 거론하고 있다.
김 교육감은 이날 다른 인사들도 직접 소개하며 정책 구상의 폭을 넓혔다.
문승태 순천대학교 부총장에 대해서는 통합특별시 교육과정 설계의 핵심 인물로 평가했다.
김 교육감은 "문 부총장은 초·중·고와 대학을 연계하는 교육과정 구축과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분야의 전문가다"며 "특별법 취지에 맞는 교육모델 설계에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오경미 전 광주시교육청 교육국장도 김대중 교육감 측에 합류했다. 오 전 국장은 교육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 설계와 실행 체계 구축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범 전 서울대 교수는 가장 비중 있게 소개됐다.
김 교육감은 김 전 교수를 대학 입시 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설계에 참여한 전문가이자 국가교육위원회에서 입시 정책을 다루고 있는 인물로 언급했다. 통합특별시 교육모델을 전국으로 확장할 수 있는 핵심 브레인으로 평가했다.
김 교육감은 "전문가 그룹과 함께 실행 가능한 교육모델을 준비하고 있다"며 "단순한 공약을 넘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