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기후주간(Climate Week)이 다음 주 전남 여수에서 개최된다.
기후주간은 UNFCCC 회원국 정부와 국제기구가 모여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여기서 논의되는 내용이 연말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의제로 이어진다. 여수시가 유치에 성공해 국내에선 최초로 열리게 됐다.
15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기후주간 개최 계기, 4월 22일 지구의날을 기념해 열리는 '2026년 기후변화주간'과 연계해 '녹색대전환(GX) 국제주간' 행사도 진행한다. 이달 20일부터 25일까지 전남 여수 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기후·에너지 3대 행사를 통합 개최하는 것이다.
행사 첫날인 20일 개회식에는 김성환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해외 기후·에너지 부처 장·차관, 국제기구 및 주한 공관 고위급 인사, 학계, 산업계, 시민사회 등 8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엔 △수송부문 탄소중립을 위한 이동수단의 전동화 토론회 △지방정부 탄소중립 활성화 포럼 △기후테크 혁신 포럼 △녹색분류체계와 전환금융 포럼 등 주제별 행사 25개, 시민 참여행사 11개, UNFCCC 세션 31개 등 총 67개 세션이 운영된다.
녹색대전환 국제주간 행사의 주제는 '녹색대전환, 모두의 성장의 길(Green Transformation: A Path to Prosperity for All)'이다. 녹색대전환은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해 산업과 경제 구조 전반을 혁신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기후부는 오는 6월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추진전략을 발표할 예정인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논의를 확산시키고 정책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UNFCCC 기후주간 행사에선 198개 협약 당사국이 참여해 감축(Mitigation), 적응(Adaptation), 재원(Finance), 이행(Implementation) 등 파리협정의 실질적 이행을 위한 핵심 현안을 선제적으로 점검한다.
지구의날을 기념한 2026년 기후벼화주간 행사로는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기상과학관 탐험, 대한민국 기후위기 진단 토론회, 탄소중립포인트 신규 참여기업 업무협약식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녹색대전환 국제주간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용 누리집에서, 제3차 UNFCCC 기후주간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