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경선 재심 신청 철회…"민형배 성공 위해 힘 보탤 것"

"모든 책임은 나에게"…도지사 복귀해 통합 부작용 최소화 집중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가 14일 당내 경선 결선에서 탈락한 뒤 광주 서구 자신의 선거캠프 사무실을 찾아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에서 패배한 김영록 후보가 재심 신청을 철회하고 결과를 수용했다. 경선 불복 논란은 하루 만에 정리됐고, 김 후보는 전남도지사로 복귀해 도정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영록 후보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시도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모든 것은 저의 미흡함 때문"이라며 경선 결과를 받아들였다. 앞서 제기했던 재심 신청은 같은 날 철회했다.

김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자신에게 지지를 보낸 시도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도 결과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에게 돌렸다. 이어 신정훈 국회의원과 강기정 광주시장, 이병훈 호남특위 수석부위원장 등 지지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 후보는 향후 행보에 대해 "전남도지사로 복귀해 두 달여 동안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과 시도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모든 노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도정 안정과 통합 후속 조치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또 지역 발전 방향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서민 경제를 살리고 전남·광주를 미래 첨단 산업 중심지로 만들어 청년이 돌아오는 지역, 인구 400만을 회복하는 지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선에서 승리한 민형배 후보에 대해서는 협력 의지를 밝혔다. 김 후보는 "민형배 후보가 성공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필요하다면 저의 모든 역량과 지혜를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번 재심 철회로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은 사실상 최종 정리되며, 본선 구도도 빠르게 굳어질 전망이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