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이주배경 보호자에 '교육제도 정보 갈증' 해소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은 "중도 입국, 외국인 등 이주배경을 가진 학생 보호자들이 우리나라 교육제도를 쉽게 이해하고, 자녀 양육에 대한 자신감을 얻어 학교와 함께 아이의 성장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통합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보호자들의 정보 갈증을 해소하고 자녀교육 조력자로서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다가감 보호자 아카데미'를 매월 1회 토요일에 초·중등 과정별로 진행한다. 학기 중 전·편입하는 학생의 보호자에게는 학교에서 필수적으로 참여를 안내하고, 그 외 희망하는 보호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주요 내용은 △학교 교육과정 및 학사 운영 전반 이해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학습지도와 학업 관리의 기초 △학교폭력·아동학대 예방 등 학생 보호 및 생활 지도 이해 △학부모 의사소통·양육 지원 및 학교·지역 교육자원 안내 등이다.
 
16개 언어로 제공되는 다국어 교육정보지인 '다가감 소식지'도 매월 발간한다.
 
'학부모 지원센터'에서는 정서적 안정과 양육 역량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이주배경 학부모 마음상담'을 병행한다. 상담 주제는 한국 학교 운영 이해와 학부모의 역할, 자녀 정서 이해와 소통방법, 이중문화 자녀 양육 코칭 및 스트레스 관리 등 보호자들이 실제로 겪는 어려움과 고민을 반영했다.
 
지역사회와의 밀착 지원을 위해 이주배경학생 밀집지역 교육복지센터의 이주배경학생 지원 역할도 강화한다.
 
이주배경 보호자들은 낯선 언어와 제도, 정보 부족으로 자녀의 학교생활을 돕고 싶어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성평등가족부의 '2024년 전국다문화가족실태조사'에 따르면, 이주배경 보호자들은 자녀 양육 시 가장 큰 어려움으로 학업·진학·진로 정보 부족(34.5%)과 학습지도·학업 관리의 어려움(32.0%)을 꼽았다.
 
김천홍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익숙하지 않은 교육환경 속에서 자녀의 학습과 진로를 지원하는데 어려움을 느껴 온 보호자들이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와 더 가까이 소통하고, 자녀교육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