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글로벌 비만·당뇨 라이선스 거래 벌써 220억 달러

지난해 연간 203억 달러 훌쩍 넘어…라이선스 거래에서 중국 역할 갈수록 커져

올해 들어 비만 및 당뇨 치료제 개발 관련 지식재산권(IP) 글로벌 거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바이오협회가 전한 J.P.모건의 '2026년 1분기 바이오제약 라이센싱 및 벤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비만 및 당뇨병 분야 R&D 파트너십 계약 금액은 총 220억 달러다.

지난해 연간 203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글로벌 바이오제약 벤처 투자는 여전히 미국에 집중되는 모습이다.

2024년부터 2026년 1분기까지 전 세계 바이오제약 기업들이 조달한 금액은 총 617억 달러인데, 70%를 넘는 441억 달러가 미국에 기반을 둔 기업으로 유입됐다.

글로벌 라이선스 거래에서 중국 역할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올해 1분기 선급금 5천만 달러를 넘는 글로벌 빅파마 거래 건수 가운데 중국 유래 바이오제약 자산이 50%를 차지했다.

거래 금액 기준으로는 중국 자산 비중은 75%로 더 커진다. 경쟁력 있는 라이선스 기회 원천으로서 중국 역할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라는 설명이다.

J.P.모건은 "초기 단계 바이오테크들이 중국 바이오제약사와 협력해 자산을 구매하는 것이 직접 자산을 구축하는 것보다 효율적인지 평가하는 추세가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1분기까지 바이오제약 M&A는 여전히 2상과 3상 및 허가 단계 기업으로 쏠리는 경향을 보였다.

상장(IPO) 역시 주로 후기 단계의 제한된 기업들에 열려 있어, 바이오제약 분야 공모시장 접근이 양보다는 질과 준비 상태를 중시한다는 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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