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 김포시장 후보를 정하는 최종 경선을 앞두고 주자들이 저마다의 '정치적 네트워크'를 앞세우며 막판 전력투구에 나서고 있다.
17일 민주당 이기형·정하영(가나다 순) 김포시장 예비후보는 각각 타 정치인과의 연계성을 부각하는 보도자료를 내며 홍보전을 펼쳤다. 이들의 당내 결선은 오는 19~20일 진행된다.
이기형 예비후보가 곁에 선 인물은 최근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추미애 국회의원이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추 의원과 면담을 통해 김포의 교통·미래산업·경제·교육·복지 분야 전반에 관한 '김포대도약 프로젝트' 정책제안서를 건넸다.
제안서에는 광역교통망 확충과 트라이앵글 첨단산업단지 조성, 인공지능(AI) 행정도시 구축, 어린이 응급의료체계 강화, 과밀학급 문제 해결, 문화예술 시설 확장, 지역화폐(김포페이) 2배 확대 등이 담겼다.
이기형 예비후보는 "도의원과 도지사로서 이재명의 실용행정을 함께 해온 경험과 시민체감형 정책을 바탕으로 추미애 후보와 원팀이 돼 대도약 속도를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정하영 예비후보는 예비경선에서 경쟁했던 이회수 전 이재명 당대표 소통정책특보와 손을 맞잡았다. 정 예비후보는 이회수 전 특보와 공동으로 지역을 베드타운에서 벗어나게 하고 자치분권 도시로 만드는 김포 대전환을 위한 '정책연대'를 전격 선언했다.
정책 연대 방안으로는 지하철 연장과 고속도로 지하화 등 교통 대전환과 AI 및 지역화폐에 기반한 경제 대전환, 기본사회 철학 구현을 통한 행정·복지 대전환 등 '3대 대전환 전략'을 제안했다.
정하영 예비후보는 "구태의연한 본선 경쟁력 논쟁을 넘어 비전 경쟁력으로 시민의 선택을 받아야 하고, 계파 정치를 초월해 시민 주권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