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는 녹색 대전환 중" 부산시, '지구의 날' 맞아 기후변화주간 운영

부산시 제공

기후 위기가 일상을 위협하는 시대, 지구가 보내는 경고에 귀를 기울이고 '녹색 대전환'을 다짐하는 자리가 부산에서 마련된다. 부산시는 제56주년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20일부터 24일까지를 '제18회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하고, '지구는 녹색대전환 중. 탄소중립 실천으로 세상을 잇다'라는 주제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기후변화주간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 해상 기름 유출 사고를 계기로 제정된 '지구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운영된다. 부산시는 이번 기간 동안 기념식과 전시, 소등 행사 등을 통해 탄소중립이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임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오는 21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기념식에는 환경 보호 실천에 앞장서 온 배우 김석훈씨가 강연자로 나선다. 그는는 '환경은 소비의 문제다'라는 주제로, 무분별한 소비문화가 기후 위기에 미치는 영향과 일상 속 실천의 중요성을 시민들과 나눌 예정이다.

시청 로비에서는 예술을 통해 환경 문제를 조명하는 특별한 전시도 열린다. 폐기된 플라스틱 마스크를 재활용해 가구를 만드는 김하늘 디자이너의 작품 '스택 앤 스택'(Stack and Stack) 시리즈 등이 전시돼 버려지는 자원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지구의 날 당일인 22일 저녁 8시에는 10분간의 '침묵'이 이어진다. 시청과 경찰청 등 공공기관은 물론 광안대교, 부산타워, 부산항대교 등 부산의 주요 랜드마크들이 일제히 불을 끄고 지구에 휴식을 주는 소등 행사에 동참한다.

그밖에 시는 기후위기 사진전, 잔반 없는 날 운영,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 등을 통해 시민들이 기후 행동을 일상의 문화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