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관련 막말 등으로 비판을 받아온 국민의힘 김미나 창원시의원(비례대표)이 6·3 지방선거 당내 경선에서 배제(컷오프)됐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 광역·기초의원 경선 후보자 등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창원 파 선거구(양덕1·2,합성2,구암1·2,봉암동)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공관위는 김 의원을 컷오프했다.
3인 선거구인 창원 파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박영주·문순규 후보를 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정한·김호근·박찬열 후보가 19~20일 경선을 벌인다.
김 의원은 상습적인 막말 논란에도 의원직을 유지해 왔다. 지난 2022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이태원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 등에 대한 막말을 올렸다가 모욕 혐의로 형사 재판에 넘겨져 징역 3개월의 선고유예 형이 확정됐다.
또 지난해에는 SNS에 이 대통령과 김현지 제1부속실장의 관계를 비하하고 음해하는 글을 게시했다가 올해 초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국민의힘 창원시의회와 경남도당은 김 의원에 대해 '솜방망이 징계'를 하며 '제 식구 감싸기'를 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김 의원은 이번 공천 배제와 관련해 결과를 수용하겠다며 무소속 출마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