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2천 원 돌파 이후에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11일째인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평균 리터당 휘발유 가격은 전날 대비 0.52원 오른 2002.45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휘발유 가격은 지난 17일 처음 2천 원을 돌파한 이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휘발유 전국 최고가는 2598원, 최저가는 1899원이다.
지역별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로 2036.84원이며, 가장 저렴한 곳은 대구 1987.64원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가격이 평균 2천 원을 넘은 지역도 속속 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해 제주(2028.91원), 충북(2007.61원), 경기(2006.34원), 충남(2005.48원), 강원(2006.12원) 등 6곳이다.
전국 경유 리터당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0.38원 오른 1996.05원으로 2천 원대를 위협하고 있다.
전국 경유 최고가는 2480원, 최저가는 1805원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023.17원으로 가장 비쌌다. 2천 원이 넘는 지역은 서울 포함 제주(2018.17원), 충북(2001.46원) 등 3곳이다.
시민단체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은 "주유소 판매가격 인상은 3차 최고가격 기간 동안 매일 리터당 1~3원 정도 인상하며 (정유사 최고가격을) 천천히 반영 중"이라며 "지역에서도 2천 원대로 오른 곳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