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정연 "대형유통시설 소비구조 변화 대응 전략 필요"

청주시정연구원 제공

충북 청주지역의 대형유통시설이 확대하는데 따른 소비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면밀한 정책 전략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청주시정연구원은 대형유통시설 확대에 따른 소비구조 변화와 정책 대응 전략을 담은 이슈브리프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청주테크노폴리스에는 연면적 약 4만 8천㎡ 규모의 신세계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스타필드 빌리지도 도심 내 기존 상업시설을 활용한 리모델링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연구원은 대형유통시설 입점에 따른 청주지역의 유통지형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외부로 분산되던 소비를 지역 내부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이 형성되고 있고 도내 시·군과 인접 세종 등 주변 지역으로부터의 소비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전망했다.
 
코스트코 청주점은 생산유발효과 8059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821억 원, 취업유발효과 3737명으로 추산됐다. 신세계 복합 유통시설은 생산유발효과 8022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418억 원, 취업유발효과 4716명으로 나타났다. 스타필드 빌리지는 생산유발효과 1471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618억 원, 취업유발효과 839명으로 분석됐다.
 
다만 연구원은 대형유통시설 중심으로 소비가 집중될 경우 기존 상권과의 기능 분리로 인해 지역경제 전반으로의 확산 효과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전략으로 △다핵 거점 간 연결성 강화 △체류형 소비 콘텐츠 경쟁력 강화 △전통시장·원도심 기능 재정립 △소비 확산·상권 연계 구조 구축 △데이터 기반 소비 흐름 관리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특히 소비가 '유입-체류-확산-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시 차원의 관리와 정책 설계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대형유통시설이 소비 유입의 출발점,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은 체류와 확산을 담당하는 구조로 기능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은 "청주는 광역교통망 확충과 첨단산업 투자 확대를 바탕으로 소비 여건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소비가 다양한 상권으로 연계·확산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정책적 대응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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