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 공모사업 선정 '미래형 과학공간' 변모

과기부 '2026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확충 공모' 선정
국비 10억 원 확보, 백악기 지구시간 포털연구소로 '재탄생'

진주시청 제공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이 미래형 과학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경남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6년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2019년 개관한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은 현재까지 약 17만 4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지역의 주요 교육·문화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진주시는 이번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총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올해 하반기부터 2027년까지 전시관을 어린이 체험 중심의 미래형 과학 문화공간으로 전면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확충 지원사업'은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체험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에서 진주시는 경북 칠곡군과 충북 제천시와 함께 최종 3개 지자체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은 세계적 수준의 화석 밀집지역이면서 천연기념물인 '진주 충무공동 익룡·새·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 위에 건립됐다. 진주시는 2500여 점의 익룡 발자국 등 백악기 흔적이 보존된 현장성을 극대화해 실제의 화석 산지 연계형 어린이 과학체험 모델을 제안했다.

새로 조성되는 공간은 '과거의 발자국을 따라 떠나는 과학 탐험, 지구시간 포털(Portal)연구소'이다. 어린이들은 화석 산지에 열린 가상의 시간 통로를 통해 1억 년 전 백악기로 이동한 탐험가가 돼 화석을 직접 관찰하고 추론하며 복원하는 자기 주도적 과학 탐구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전시관의 주요 공간은 △화석탐험기지(Fossil Base) △화석박물관(Fossil Museum) △공룡연구소(Dino Lab) △익룡연구소(Ptero Lab) △지구시간 포털(Geo Time Portal)로 구성된다. 특히 기존 제2전시실은 '공룡연구소'로 전면 개편되며 기존 수장고는 수장 전시실을 겸한 '익룡 연구소'로 탈바꿈해 일반 관람객에게 개방된다. 보호각 또한 실감형 콘텐츠를 보강한 '지구시간포털'로 재탄생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추진해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을 단순한 화석 전시를 넘어 생명과 지구의 역사, 과학의 원리를 배우는 어린이 과학체험의 전국적인 명소로 키워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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