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무라카미, 데뷔 두 번째 3경기 연속 홈런…메이저리그 2호 기록

무라카미 무네타카. 연합뉴스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무라카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수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홈런)를 기록했다.

애슬레틱스와 3연전에서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데뷔전이었던 밀워키 브루어스와 3연전 3경기 연속 홈런에 이은 두 번째 3경기 연속 홈런이다. 데뷔 후 22경기 안에 두 차례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것은 2017년 리스 호스킨스(클리블랜드 가디언즈, 당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이은 메이저리그 2호 기록이다.

데뷔 22경기 8홈런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5개를 넘은 일본 선수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무라카미는 4-1로 앞선 5회초 무사 1루에서 제프리 스프링스의 3구 슬라이더를 오른쪽 담장 밖으로 날려버렸다. 시즌 8호 홈런.

첫 경기 431피트(약 131.4m), 두 번째 경기 415피트, 세 번째 경기 425피드의 대형 홈런이었다.

무라카미는 일본프로야구 단일 시즌 일본인 최다 홈런(56개) 기록을 보유한 거포다. 포스팅 신청 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3400만 달러에 계약해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요르단 알라레스(휴스턴 애스트로스, 10개),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9개)에 이은 홈런 공동 3위. 다만 타율은 0.208에 그치고 있다.

무라카미는 "시리즈 내내 준비가 잘 됐다고 느꼈고, 결과까지 이어져서 정말 기쁘다. 타선 전체에서 득점이 나오는 것이 긍정적이다. 모두 팀에 기여하는 모습을 훌륭하다. 이런 흐름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7-4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노아 슐츠가 5이닝 1실점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을 신고했고, 타선은 애슬레틱스 선발 스프링스에게만 7점을 뽑았다. 지난 4~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연전에 이은 두 번째 시리즈 스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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