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스타트업에 GPU 264장 공급…"AI 전환 지원"

중소벤처기업부 현판. 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국가 인공지능(AI) 프로젝트 일환으로 확보한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264장을 중소기업 제조현장과 창업기업 혁신에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4월 추경을 통해 정부가 확보한 GPU 1만장 중 3천여장을 부처별 사업에 연계 지원하는 국가 AI 프로젝트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범부처 수요 조사와 심사를 거쳐 GPU 배분 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국가 AI 프로젝트에 중기부는 △중소제조 특화 멀티 AI 에이전트 개발(R&D) 사업 △혁신 AI 스타트업 전략 기술 상용화 및 인공지능 전환(AX) 가속 등 2개 과제를 신청해 모두 선정됐다.

이에 따라 AI 에이전트 과제 64장, 초격차 스타트업 과제 200장으로 총 264장의 GPU 'B200'를 확보했다. 특히 초격차 창업기업 과제는 국가 AI 프로젝트의 GPU 기반 혁신 AI 창업기업의 성장 촉진을 위한 주요 과제로 선정됐다.

배분된 GPU는 전량 중소·벤처기업과 창업기업에 지원된다. 특히 AI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활용된다.

향후 4~5월 공모 및 선정평가를 거쳐 올해 6월부터 지원한다. 과제에 선정된 기업은 민간 데이터센터와 연계해, 센터가 보유한 GPU를 원격으로 이용하는 서비스를 연말까지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AI 에이전트 과제는 기술기업-제조기업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중소제조 현장의 공정·품질 최적화를 위한 기술개발부터 현장적용까지 전주기 지원한다.

컨소시엄은 제조 공정에 대한 AI 학습, 데이터 확보 및 기술 실증화를 포함한 AI 에이전트 기술개발에 GPU를 활용할 수 있다.

200장을 배정받은 초격차 스타트업 과제는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대학·출연연의 전문역량과 창업기업의 기술을 합친 전략 AI 개발에 85장을, 기업 간 협업을 통해 특정 산업 분야에 특화된 맞춤형 AI 솔루션 개발에 85장을 지원한다.

특히 초격차 스타트업 과제 중 '모두의 창업'에 30장 지원한다. AI 보육기관·선배 멘토 지원부터 투자유치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아 성장 기반이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부 박용순 중소기업정책실장은 "GPU는 제조현장의 인공지능 전환과 AI 기반 사업모델을 추진하는 창업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제조현장과 창업 생태계 전반에 AI 활용을 확산해 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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