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거제대학교와 손잡고 조선업계의 인력난 해소와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거점 마련에 성공했다.
도는 거제대학교가 고용노동부의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공모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거제대는 전국에서 단 3곳뿐인 신규 센터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리며, 조선해양 분야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는 급변하는 저탄소·디지털 환경에 맞춰 중소기업 재직자들에게 맞춤형 훈련을 제공해 고용 안정을 돕는다. 거제대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30억 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받는다.
이를 활용해 디지털 용접·도장, VR 크레인, 친환경 선박 설계 등 현장 수요가 높은 11개 전문 과정을 개설한다. 연간 500명씩, 5년 동안 2500명 이상의 조선해양 분야 핵심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조선업이 디지털·친환경 중심으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소외되지 않고 산업 전환을 주도하는 인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