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아스널전.
1~2위 맞대결답게 몸싸움이 격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득점 1위인 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을 막기 위해 아스널 센터백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는 그야말로 몸으로 부딪혔다. 홀란이 경기 도중 찢어진 언더셔츠를 벗는 장면도 연출됐다. 맨체스터 시티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도 "심판이 더 강하게 제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홀란도 과격한 몸 싸움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홀란은 "유니폼을 잡아당겼는데도 파울이 선언되지 않았다. 요즘 프리미어리그는 이런 식이다. 여기저기서 레슬링이 펼쳐진다"면서 "몸싸움도 많고, 긁힌 자국도 많다. 이상해 보이니까 여자친구가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게 현실"이라고 웃었다.
홀란과 마갈량이스는 후반 막판 제대로 충돌했다. 마갈량이스는 홀란을 향해 박치기를 했다. 하지만 레드카드가 나오지 않았다.
홀란은 "레드카드라고 생각한다. 아마 대부분 동의할 것"이라면서 "내가 쓰러졌다면 레드카드가 나왔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런 행동은 하지 않는다. 아버지께서 항상 가르쳐주신 것이 '넘어지지 말고, 비겁하게 행동하지 마라'다. 넘어지는 편이 더 쉬울 수도 있지만, 그러지 않았다. 결국 옐로카드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는 아스널을 2-1로 격파하고,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혔다. 맨체스터 시티는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