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를 통해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들에게 투자자 보호와 리스크 관리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21일 서재완 부원장보 주재로 7개 종투사 운용 및 감사 부문장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주문했다.
발행어음과 IMA는 조달액의 25%(2028년 기준)를 보험자본에 의무적으로 공급해야 한다. 정부가 강조하는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위한 주요 상품이다.
2017년 도입된 발행어음은 2020년 말 15조 6천억원에서 지난해 말 51조 3천억원 규모로 5년간 3.5배 성장했다. 지난달 말 기준 54조 4천억원으로 올해에만 3조원 넘게 확대했다. 또 지난해 출시한 IMA는 1조 2천억원에서 지난달 말 2조 8천억원 규모로 커졌다.
금감원은 이 같은 종투사가 양질의 모험자본을 공급할 수 있도록 기업 신용공여 관련 모범규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발행어음 제도의 지속적 성장과 IMA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운용 적합성 및 투자자 보호장치의 작동 여부를 수시로 점검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해외 운용사와 적극 소통해 해외에 투자한 펀드의 환매동향 및 손실 규모 등을 조기에 입수해 투자자에게 신속하게 안내하고, 해외 사모대출펀드의 산업군별 건전성 및 유동성 리스크를 분석해 위험 발생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종투사들은 리스크 관리체계 강화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투자자 이익 보호 관점에서 고객자산 운용 및 판매 단계별 내부통제 현황을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종투사는 또 발행어음과 IMA 조달자금뿐만 아니라 자기자본 등을 활용해 9조 8700억원 규모의 모험자본을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실질적인 모험자본 공급 확대로 자본시장의 생산적 자금공급을 선도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