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차베스-디레머 미국 노동장관이 사임했다. 이란전쟁 시작 이후 벌써 세번째 장관 교체다.
백악관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자를 보호하고 공정한 노동 관행을 확립하는데 기여해온 차베스-디레머 장관이 민간 부문 자리를 위해 행정부를 떠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노동장관 사임은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취임 이후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장관, 팸 본디 법무장관에 이어 3번째 장관 교체로, 3명의 경질은 이란전쟁 시작 이후 40여일 만에 이뤄졌다.
백악관은 노동장관 교체를 사임이라고 밝혔지만, 그녀가 최근 직원과의 부적절한 관계과 출장비 부당 청구, 근무 중 음주 혐의 등으로 노동부 감찰관의 조사를 받아왔다.
AP 통신과 블룸버그 통신 등은 이같은 물의를 빚은 차베스-디레머 장관은 이란 전쟁 등으로 인해 지지율이 하락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경질할 가능성이 큰 인사였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각료 또는 각료급 고위직에 대한 이러한 원포인트 개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전망도 많아 향후 경질성 교체가 또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 국장, 캐시 파텔 연방수사국 국장, 대니얼 드리스컬 육군장관 등이 교체 대상으로 거론된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