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미국 출장을 두고 당 안팎의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 동행한 김대식 의원이 사과했다.
김대식 의원은 22일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후발대로) 미국에 도착하니 벌써 그 사진이 나와 있었다"며 장동혁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이 찍은 논란의 사진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모든 실적이 죽고,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오히려 사진 한 장으로 도배됐다"며 "2박 4일의 스케줄을 계획하고 진행한 감독관 입장에서 굉장히 속이 상하고, 또 이런 모습을 국민과 당원에게 보여줘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장 대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돌연 미국 출장을 떠났고, 당 안팎의 비난이 쏟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장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이 미국 워싱턴 DC 연방의회 의사당 앞에서 활짝 웃으며 찍은 사진이 공개되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에 대해 이날 김 의원은 "아무리 좋은 정책도 국민이 아니라고 하면 아닌 것"이라며 장 대표 행보와 민심 간 괴리를 인정했다.
장 대표의 미국 출장은 애초 공지했던 것과 달리 8박 10일로 일정이 늘어나 논란을 빚었는데 이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제가 짠 2박 4일 부분은 100% 제가 책임을 져야 한다"며 "(나머지 일정은) 장 대표가 남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일정 면에서 엇박자가 난 것은 제가 김 최고위원에게 쓴소리를 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