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디자인 스튜디오와 기후캐스터가 손을 맞잡았다.
디자인 스튜디오 그레이프랩(GRAPELAB)은 22일 "정주희 기후캐스터와 함께 환경 보호와 발달장애인 자립을 연결한 '가치소비 캠페인'을 함께 전개한다"고 밝혔다.
그레이프랩은 카카오 이모티콘 비즈니스를 개척한 김민양 대표가 이끄는 회사로, 재생지 100%와 화학 접착제 제로를 지향하는 친환경 디자인을 통해 발달장애인 아티스트의 창작이 실제 소득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구축한 디자인 스튜디오다.
이번 캠페인은 재생지 기반 제품을 구매하면 해당 소비가 발달장애인 아티스트의 일자리와 소득으로 연결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환경'과 '복지'를 하나의 소비 경험으로 통합했다는 점에서 지구의 날 메시지를 실질적인 행동으로 확장한 사례로 평가될 전망이다.
2014년부터 2020년까지 SBS 기상캐스터로 활동한 정 기후캐스터는 그레이프랩의 1호 앰배서더로 참여해 브랜드 철학을 알리는 콘텐츠 제작과 캠페인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정 기후캐스터는 7년 간 매일 날씨를 전하며 기후변화를 체감해 왔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배달용품과 일회용 쓰레기가 급증하는 모습을 보며 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을 느꼈고, 2022년부터 스스로를 '기후캐스터'로 규정하며 환경 실천 활동과 관련 콘텐츠 제작을 이어왔다. 이로 인해 지난 2024년 6월 5일 환경의 날에는 서울시 환경상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정주희 기후캐스터는 "지구의 날이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우리의 행동이 바뀌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며 "내가 사용하는 작은 물건 하나가 환경과 누군가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민양 대표는 "소비가 자연스럽게 사회적 가치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부담 없이 가치소비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