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사직감>, 저는 김종현 기잡니다. 녹색 노벨상이라고 불리며 세계 최고 권위의 환경상으로 꼽히는 골드만 환경상의 올해 아시아지역 수상자로 김보림 청소년기후행동 활동가가 선정됐습니다. 한국인의 골드만 환경상 수상은 1995년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이후 31년만이라고 합니다. 골드만 환경재단은 김 활동가와 청소년기후행동은 아시아 최초로 청소년 주도의 기후 소송에서 승소하는 역사를 썼다면서, 이는 아시아 기후 변화 운동의 중대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 활동가는 지난해 8월 정부가 2031년부터 2049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시하지 않은 것은 환경권을 침해한 것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을 이끌어 냈습니다. 정부의 기후정책이 미래세대 기본권을 침해해 헌법에 위배된다는 거죠. 이번 수상 소식을 통해서 기후위기는 먼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의 선택이 누군가의 삶을, 그리고 권리를 직접 바꾸는 현재의 문제였구나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한가지 더 떠오르는 생각이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을 지키는 힘은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하는 점인데요. 우리 곁의 평범한 시민들, 그리고 미래를 살아갈 세대의 작고도 단단한 목소리들이 모여 결국 변화를 만들어내고 시대의 방향이 되고 있었습니다. 2026년 4월 21일 화요일, <시사직감> 문을 열겠습니다.
[코드음악]
◇ 김종현> <시사직감>은 매주 화요일 이 시간 고정 코너로 여러분 만나고 있습니다. <충북, 중심에 서다> 코넙니다. 충청북도의 현안과 충청북도가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 각 실국의 책임자들이 직접 출연해 진단하고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옛 대통령 별장이었다가 지금은 주민들의 품으로 돌아와 전국적인 관광 명소가 된 청남대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강혜경 충청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장, 스튜디오에 나와 주셨는데요. 청남대 모노레일과 영춘재 등에 대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강혜경 소장님?
◆ 강혜경> 네, 안녕하세요?
◇ 김종현> 먼저 저희 CBS <시사직감> 청취자 여러분께 인사 한 말씀해 주시죠.
◆ 강혜경> 네, 안녕하세요? CBS <시사직감> 청취자 여러분 충청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장 강혜경입니다. 오늘 이렇게 충북의 보물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수정원, 청남대에 대해 이렇게 여러분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돼서 너무 감사합니다.
◇ 김종현> 네, 반갑습니다. 청남대. 이제는 옛 대통령 별장, 이런 수식어가 없이도 많이 알려졌고 많은 분들이 찾는 사랑받는 곳이 됐는데요. 최근 청남대에 새롭게 모노레일이 개통이 됐죠? 특별한 의미도 있을 것 같고요. 소개 좀 해 주시겠습니까?
◆ 강혜경> 네, 이번에 개통한 모노레일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수십 년간 겹겹이 쌓인 규제를 개선하고 충청북도의 노력으로 만든 아주 값진 결실입니다. 청남대의 모노레일은 지난 3월 말 개통식을 갖고 지금 아주 활기차게 운영 중인데요. 옛 정비 창고가 있던 하부 승강장에서 출발해 청남대 최고의 조망을 자랑하는 제1 전망대까지 약 330미터 구간을 운행합니다. 사실 그동안 제1 전망대는 청남대와 대청호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곳임에도 불구하고 645개나 되는 가파른 계단이나 등산로를 통해서만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르신 분들이나 장애인 등 교통 약자분들께서는 그야말로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곳이었죠. 하지만 이제 모노레일 개통으로 우리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청남대의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김종현> 그렇군요. 청남대 모노레일. 아직 저는 이용해 보지 못해서 많이 궁금해지는데요. 어떻게 이용할 수 있습니까?
◆ 강혜경> 네, 지난달 26일 개통식을 마친 뒤 열흘간의 시범 운영을 거쳤고요. 지난 4월 7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개통 초기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찾고 계셔서 그 인기를 저희가 실감을 하고 있습니다. 이용 방법을 간단히 말씀을 드리면 우선 이용 시간은 청남대 휴관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20분 간격으로 하루에 총 20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모노레일 차량은 2대인데 단선으로 돼 있어서 하부 승강장에서 제1전망대까지 약 7분 정도 소요가 되는데요. 창 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이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또 이용 요금은 성인 기준 왕복 5000 원인데요. 우리 충북 도민분들이나 어르신 분들, 그리고 장애인 분들 등은 3000 원으로 신분증만 꼭 챙겨 오시면 할인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매표는 청남대 방문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 원하시는 시간대 탑승권을 구매하시면 이용이 가능하십니다.
◇ 김종현> 예. 그렇군요. 정식 운영이 이제 시작이 된 지 2주가 됐군요. 시범 운영 기간에도 관람객들의 관심이 뜨거웠다고 전해들었는데 정식 운영 후에는 관심이 더 높아졌을 것 같기도 합니다. 반응이 어떻습니까?
◆ 강혜경> 네. 정말 감사하게도 시범 운영에도 이른 아침부터 이렇게 긴 줄이 늘어설 만큼 뜨거운 반응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정식 개통 이후에도 평일이나 주말 할 것 없이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방송이나 기사를 보고 찾아주고 계십니다. 저희가 정식 운영을 지난 7일부터 시작을 해서 주말까지 약 12일째 운행을 하고 있는데요. 매일 평균 680여 분이 탑승을 하고 계십니다. 사실상 매일 전회차가 매진되고 있는 셈이라 저희도 이렇게 깜짝 놀라고 있습니다.
◇ 김종현> 네. 그렇군요. 청남대에서 모노레일 이용객들하고 직접 대화도 해보셨을 텐데, 특히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있을 것 같은데요.
◆ 강혜경> 모노레일 타보신 이렇게 관람객 분들하고 대화를 해보면 하나같이 모노레일 설치를 너무 잘했다고 이렇게 막 칭찬들을 해 주십니다. 그리고 덕분에 그 덕분에 대청호와 청남대의 아름다운 풍경을 이렇게 이렇게 편하게 보게 되었다고 감사하다고 이렇게 칭찬을 많이 해 주십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소감은 어느 어르신 말씀으로 청남대를 여러 번 왔지만 다리가 불편해 전망대 풍경은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제야 소원을 풀었다고 말씀을 하시는데 정말 뿌듯했습니다. 또 젊은 분들은 모노레일 안에서 찍은 대청호 풍경을 SNS에 올리며 인생샷 명소다라고 좋아해 주시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많은 분이 청남대가 날이 갈수록 볼거리가 늘고 좋아져서 올 때마다 힐링이 된다고 말씀해 주실 때 가장 큰 보람과 긍지를 느낍니다.
◇ 김종현> 네. 잘 들었습니다. 소원을 풀었다라고 하시는 분도 계셨군요. 그런데 이제 정말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 안전일 것 같습니다. 이제 특수한 탈 것이다 보니까요.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 쓰고 계시죠?
◆ 강혜경> 네. 제가 소장으로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도 바로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입니다. 이 모노레일은 경사면을 오가는 특수한 시설인 만큼 관람객분들이 오직 풍경에만 집중하실 수 있도록 안전하게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저희가 운행 전후로 안전 관리 책임자가 점검도 실시하고 현장에는 안내원이 상주해서 탑승 안내와 수칙 준수를 돕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상황 대응을 위해 정기적으로 교육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규제를 뚫고 어렵게 마련한 소중한 시설인 만큼 내 가족이 탄다는 마음으로 365일 안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안심하고 청남대의 아름다운 하늘길인 모노레일을 마음껏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 김종현> 네. 모노레일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모노레일이 그동안 이제 규제의 벽을 허문 상징적인 시설이라는 의미로 말씀을 해 주셨고요. 그러면 화제를 좀 바꿔서요. 그 청남대 대표 축제 영춘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 24일이 개막인가 보죠?
◆ 강혜경> 네. 그렇습니다. 청남대 봄꽃 축제, 영춘제는 매년 봄마다 열리는 충북 지역 대표 봄 축제인데요. 올해는 이번 주 금요일인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총 13일간 진행됩니다. 축제 기간 청남대 오시면 그야말로 꽃들의 향연을 만끽하실 수 있는데요. 주요 관람 코스마다 수만 송이의 영산홍과 꽃잔디가 화려하게 수를 놓고 청남대에서 직접 재배한 팬지나 비올라, 제라늄 등 3만 5000여의 본의 형형색색 초화류가 관람객 분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또 주말보다 흥겨운 버스킹 공연과 평소 접하기 힘든 야생화 작품이나 목석부작 전시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행사도 풍성하게 준비했습니다. 무엇보다 축제 기간에는 공휴일도 휴관 없이 매일 개관합니다.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오셔서 변화된 청남대의 봄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랍니다.
◇ 김종현> 네. 축제라면 그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을 텐데요. 자세히 소개 좀 해 주시죠.
◆ 강혜경> 네. 물론입니다. 저희 청남대 영춘제에는 다양한 문화 공연과 전시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우선 축제 기간 매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어울림 마당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집니다. 신나는 마칭밴드의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마술 공연, 밴드, 섹소폰 연주 그리고 감미로운 가수의 공연과 국악까지 매일매일 새로운 무대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방문하시기 전에 청남대 홈페이지를 살짝 확인하시면 그날의 상세한 프로그램 일정을 미리 체크하실 수 있습니다. 또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가족 특별 이벤트인 명랑운동회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청남대 내 각 전시관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미술 작품들을 만나실 수 있는 특별 기획전이 열립니다. 올봄 청남대에 오셔서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문화와 예술을 마음껏 향유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 김종현> 예.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해마다 축제 기간이면, 특히 주말에는 더 많은 관람객이 몰리다 보니까요. 주차난, 차량 정체 굉장히 심했는데요. 이런 문제를 해소할 방법은 없습니까?
◆ 강혜경> 네. 저희가 성수기 동안에는 다목적 광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이렇게 활용하고 있지만 특히 주말에는 워낙 많은 관람객이 몰리다 보니 주차장이 매우 혼잡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올해도 관람객 여러분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축제 기간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문의면과 청남대를 오가는 무료 순환버스를 운행합니다. 총 6대의 버스가 하루 종일 문의와 청남대를 오갈 예정인데요. 이 순환 버스를 이용해 청남대를 방문하신 분들은 청남대 무료 입장이라는 특별한 혜택을 드립니다. 주차 걱정도 덜고 입장료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입니다. 순환버스를 이용하시려는 분들은 문의문화유산단지나 노현리 습지 공원 등에 주차하신 뒤 순환버스를 이용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김종현> 네. 청남대 찾아갈 계획 있으신 청취자분들, 꼭 기억해 두시길 바랍니다. 강혜경 충청북도 청남대 관리사업소장과 정식 운영에 들어간 청남대 모노레일과 이번 주 금요일 24일 개막할 영춘제 소식까지 들어봤습니다. 소장님, 마지막으로요 도민들께 하고 싶은 말씀 있으면 해 주시고 오늘 인터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강혜경> 네. 청남대는 우리가 함께 아끼고 가꿔온 충청북도의 자랑이자 이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연 정원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번 영춘제 기간에 꼭 방문하셔서 새롭게 열린 모노레일도 타고 대청호의 비경을 한눈에 담아보시고 화려한 봄꽃의 향연 속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더 새롭게 변하는 청남대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올봄 청남대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종현> 네. 강혜경 소장님, 오늘 <시사직감>에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강혜경> 감사합니다.
◇ 김종현> <시사직감>은 매주 화요일 이 시간 <충북, 중심에 서다> 코너로 여러분 뵙고 있습니다. <충북, 중심에 서다>에서는 충청북도가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과 안고 있는 현안을 각 실국의 책임자, 담당자들이 직접 출연해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강혜경 충청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