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대학 유휴시설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복합 문화공간을 만드는 '하하(HAHA)캠퍼스'의 마중물 사업을 마무리하고 시설을 전면 개방한다.
시는 부산가톨릭대 내에 건강·체육·교육 기능을 집적한 하하캠퍼스 마중물 조성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하하캠퍼스는 대학 유휴자원과 15분 도시 정책을 결합해 시니어 세대의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는 대규모 복합단지다.
대학 캠퍼스에 시민 복합공간 조성
시는 지난 2024년부터 모두 45억원을 투입해 캠퍼스 내에 시민 중심 복합공간을 조성해 왔다.
부산가톨릭대 신학교정을 개방하기로 합의한 이후 야외 체육시설과 하하건강센터, 무장애 나눔길 등을 차례로 구축했다.
특히, 테니스와 배드민턴을 혼합한 시니어 특화 스포츠인 피클볼장과 황톳길, 공공도서관 등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핵심 시설로 꼽힌다.
이달 말부터 하하캠퍼스 누리집이 개설되는데, 시설 정보 확인은 물론 운동장과 피클볼장 등 야외 체육시설의 대관 신청도 이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하하캠퍼스는 대학의 유휴자원과 15분도시 정책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시민과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전국적인 상생 모델"이라며 "부산가톨릭대학교를 시작으로 지역과 대학 특성을 반영해 생활권별 거점 하하캠퍼스 조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