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과 영서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다.
23일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동해안 6개 시·군과 태백, 원주, 홍천, 산간지역으로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 35% 이하의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주요 지점별 실효습도는 강릉 성산·신기(삼척) 26%, 태백 29%, 동해·속초 30%, 양양 32%, 홍천 38%, 정선 29%, 인제 41%, 원주 44% 등으로 기록됐다.
건조한 날씨 속 최근 강원지역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기상청은 산림 인접 지역 내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 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강원기상청 관계자는 "쓰레기 소각이나 논밭 태우기를 금지하고, 화목 보일러나 담배꽁초 등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질 수 있으니 화재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