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의 고양 소노가 '디펜딩 챔피언'이자 정규리그 1위 창원 LG를 상대로 파란의 2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챔피언결정전까지 단 1승만을 남겼다.
소노는 2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2차전 원정 경기에서 LG를 85-76으로 꺾었다.
이날 소노의 켐바오는 양 팀 최다 23점을 올리고 리바운드도 11개나 잡아내며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16점 5리바운드의 이정현과 21점 8리바운드의 나이트도 힘을 보탰다. 이재도는 승부처였던 4쿼터 7점을 포함해 도합 12점을 올렸다.
소노는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정규리그 막판 10연승 신바람을 내며 정규리그 5위로 PO에 진출한 소노는 6강 PO 상대인 4위 서울 SK에 3연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이어 1위 LG를 상대로도 2연승을 기록했다.
역대 4강 PO 1·2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챔프전에 오른 비율은 100%(총 31회 중 31회)다. 적진에서 2승을 올린 소노는 27일 오후 7시 홈인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승리하면 2023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챔프전에 진출한다.
반면 지난 시즌 창단 28년 만에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고, 올 시즌 정규리그 1위로 통합 우승을 노리던 LG는 4강 PO에서 연패를 당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