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3 지방선거에서 대구교육감 후보로 현직인 강은희 후보, 대구 서구청장 출신인 서중현 후보, 전교조 대구지부장 출신인 임성무 후보가 나서면서 3파전이 벌어지고 있다.
진보 성향 후보인 임성무 후보는 교육감 선거가 정당 선거는 아니지만, 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출마 영향이 있는 것 같다며 여태 교육감 선거 가운데 분위기가 가장 호의적이라고 강조했다.
임성무 후보는 24일 대구CBS '류연정의 마이크온'에서 '김부겸 효과'에 대한 질문을 받자 "(후보 상징색으로) 파란색을 쓰고 있는데, 이제 많은 시민들이 파란색을 아주 좋아하게 된 것 같다. 저도 파란색이라서 좋아해주는 분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여러 번 교육감 선거의 분위기를 잘 알고 있다. (과거에 비하면) 역대 가장 좋은 밭은 만들어진 것 같다"면서 "파도, 바람만 잘 타면 어부지리로 덕을 볼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은희 교육감 정책 가운데 가장 비판을 많이 받고 있는 IB(국제 바칼로레아) 교육에 대해서는 IB 과정이 좋은 대안 교육이지만, 국내 교육 실정과는 괴리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임 후보는 "IB 교육과정은 굉장히 좋은 교육과정이고, 나름 진보적인 교육과정이다. IB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저도 갖고 있다"라면서도 "IB 교육과정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이 몇 개 없기 때문에 다수는 일반 대학 입시를 위해 또 수능 공부를 해야 한다. 학습 부담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IB를 교육청에서 홍보를 많이 하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일반 학교 교사는 대충하는 것 같지 않느냐"며 "실제로 수성구에도 IB 교육과정 하는 학교가 많지 않고, 사립도 잘 하지 않는다. 입시와 맞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직인 강은희 교육감에 맞서 서중현 후보와 단일화를 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단일화 필요성은 있지만 시민사회의 요구를 받아 출마한 만큼 단일화 방법 등의 현실적 조건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임 후보는 "단일화를 위해 서중현 후보와 대화를 나눠보기도 하는데 조건에 문제가 있다. 서중현 후보는 본인 결심으로 출마했다면 저는 제 결심이 아니라 시민사회나 교사들의 요구 때문에 출마를 했다"면서 "단일화를 하는 방법이나 오픈 프라이머리 등 선거인단이든 시간적 문제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대구·경북 대표 시사 프로그램, 대구CBS '류연정의 마이크온'은 매주 월~금 오후 5시부터 5시 30분까지 대구CBS FM 103.1과 CBS레인보우 앱,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