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패 요새' 강릉도 접수했다…서울, 강원 꺾고 독주 체제로

'강릉 불패' 강원에 2-1 승…바베츠 K리그 데뷔골
김천은 부천 원정서 2-0 완승…인천은 제주에 1-0 신승

서울 바베츠(사진 왼쪽)의 골 세리머니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10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질주가 거침없다. '강릉 불패' 강원FC마저 제압하며  선두를 이어갔다.
 
서울은 25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42분 바베츠의 선제골과 후반 36분 이승모의 추가골을 앞세워 강원을 2-1로 꺾었다.
 
전반 42분 서울이 선제골로 균형을 깼다. 문전 혼전 중에 손종범의 오른발 슈팅이 수비벽에 막힌 뒤 바베츠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재차 밀어 넣었다. 바베츠의 K리그 데뷔골이다. 이승모는 후반 36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그는 자기 진영 미드필드 왼쪽에서 길게 올라온 공을 이어받아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은 창단 이후 처음으로 개막 4연승의 신바람을 내는 등 7경기 연속 무패 행진(6승 1무)을 벌였다. 이후 대전하나시티즌에 시즌 첫 패배(0-1 패)를 당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로 다시 2연승을 거두며 승점 25(8승 1무 1패)를 쌓아 독주를 이어갔다. 아직 10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2위 울산 HD(승점 17·5승 2무 2패)와의 승점 차는 8이다.
 
인천 결승골 넣은 페리어(사진 오른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반면 최근 3승 1무의 상승세를 타며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던 강원은 5경기 만의 패배와 함께 승점 13(3승 4무 3패)에서 제자리걸음하며 4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특히 춘천과 강릉에서 홈 경기를 치르는 강원은 이날 '강릉 불패'가 깨졌다. 강원은 2024년 7월 7일 광주FC전 2-0 승리를 시작으로 강릉하이원아레나(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경기에서 12승 11무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지난해 강릉 홈 개막전인 6월 21일 대구FC전(3-0 승)부터 이어진 홈 무패도 14경기(5승 9무)에서 끊겼다.
 
이날 부천종합운동장에서는 유일한 무승 팀이었던 김천 상무가 부천FC를 2-0으로 제압하고 10경기 만에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는 홈팀 인천 유나이티드가 후반에 터진 페리어의 결승 골을 앞세워 제주 SK에 1-0 승리를 거뒀다. 인천은 7위에서 3위(승점 14)로 점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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